코스닥시장 새내기주 케이웨더가 신규 상장 첫날 180%대 급등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2분 현재 케이웨더는 공모가(7000원) 대비 187.86% 오른 2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997년 세워진 케이웨더는 국내 최대 민간 기상사업자로 기상 빅데이터 플랫폼을 갖췄다. 4000여개 회원사에 기상청 데이터 유통과 독자 민간 예보 등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3년(2020~2022년) 케이웨더의 매출액은 114억원, 117억원, 17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억원, 2억원, 8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42억원, 영업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케이웨더는 올해 실적이 매출액 23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상장 후 환기청정기와 공기측정기 제품 판매 확대에 따른 공기데이터와 서비스 매출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내년부터는 16%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케이웨더 측은 예상하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날씨 빅데이터플랫폼의 필요성 증가로 케이웨더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 케이웨더의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동사의 데이터, 서비스, 제품의 세 가지 분야가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