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지니뮤직과 성광벤드 등 상장사 15곳을 '2023년 코스닥·코넥스 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들 기업 공시담당자를 공시업무유공자로 표창했다.
코스닥 장기성실공시 우수법인으로는 성광벤드와 지니뮤직이 선정됐다. 실적예측공시 우수법인은 CJ프레시웨이가 차지했다.
코스닥 IR활동 우수법인은 에스티팜, HK이노엔이 선정됐다. 종합평가 우수법인은 휴온스, 컴투스, 제이브이엠, 칩스앤미디어, 메가스터디교육, 골프존, 쇼박스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무진메디와 메디쎄이가 공시우수법인, 애니메디솔루션이 IR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코스닥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된 업체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유예 자격이 부여되고 의무교육 이수 면제 혜택을 받는다. 코넥스 공시우수법인은 불성실공시 벌점 감경 등 우대 조치를 받는다.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공시의무를 이행한 공시우수법인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증권시장의 신뢰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상장법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효성 기자 z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