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5년 만에 내한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영화 '듄2'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4인과 드니 빌니브 감독이 참석했다.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샬라메는 유명 한우 오마카세, 커피숍 등에서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이날 샬라메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정말 진심으로 한국에 올 수 있어 감사하다. '더 킹'부터 '웡카', '듄' 한국에서 저를 환대해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젠데이아는 "정말 많은 분이 따뜻하게 맞아 주셨다. 편지도 많이 받았다"고 거들었다.
버틀러는 "두 사람의 말에 격하게 동의한다"며 "한국 와서 기쁘고 한국 영화는 전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라고 했다.
샬라메는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는 '웡카'에 이어 '듄2'로 관객을 찾았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레이디 버드', 넷플릭스 '더 킹 : 헨리 5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천후 연기력을 입증한 그는 전 세계 관객들이 가장 열광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듄'에서는 멸문한 가문을 위해 복수를 준비하는 폴 아트레이데스 역을 연기해 전편보다 더욱 성숙해진 전사의 매력을 선보인다. 오는 2월 28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