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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6분기 연속 분석가 실적 예상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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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월마트(WMT) 가 4분기에 매출과 이익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 주가는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1.9% 상승한 173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월마트는 이 날 1월말로 끝난 회계 분기에 전년 대비 5.7% 증가한 1,734억 달러(231조 4,9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 추정치는 1,709억 달러였다. 주당 조정 이익도 1.80달러로 분석가 예상치 1.64달러를 넘어섰다. 소매업체의 핵심 지표인 동일 매장 매출은 1월 말까지 분기에 미국 매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분석가들 예상치 3.1%를 예상했다.

월마트는 2025년 1월에 끝나는 회계연도에 순매출이 3~4% 증가할 것이라고 지침을 제시했다. 주당 조정 순익은 회사가 계획한 주식 분할 이전에 6.70달러~ 7.12달러 사이로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7.06달러와 일치한다. 다음 주에 발효될 예정인 분할 이후 주당 순익은 2.23달러에서 2.37달러 사이로 예상된다.

다만, 4월말로 마감되는 1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예상치에 다소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조정 순익은 주당 1.48~1.56달러, 분할 후 49센트~52센트이다. 분석가들의 컨센서스는 주당 순익 1.60달러이다. 회사는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또 지난 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스마트 TV 제조업체인 비지오(VZIO)를 23억달러(3조원) 에 인수한다는 내용에 대해 확인했다. 월마트의 확인으로 비지오는 개장전 거래에서 15.42% 급등했다.

월마트는 지난 6분기 연속으로 월가의 기대치를 충족하거나 능가해왔다. 인플레이션과 금리가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미국인들은 월마트처럼 염가 상품과 식료품 등 필수 상품을 많이 취급하는 소매업체로 눈을 돌리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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