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사진)이 최근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캡의 칠레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키캡은 4개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위궤양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이다. 케이캡은 미국, 중국, 중남미 등 해외 35개 국가에 기술 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중남미는 18개국에 진출했다. 중남미 의약품 시장 규모 1위 국가인 브라질에 2022년 12월 기술 수출했고 지난해 5월 시장 2위인 멕시코에, 같은 해 10월 페루에 출시됐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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