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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체개발 중형 여객기, 싱가포르서 첫 해외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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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체개발 중형 여객기, 싱가포르서 첫 해외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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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체 개발한 중형 여객기 C919가 싱가포르에서 첫 번째 해외 연습 비행에 성공했다.

19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C919는 싱가포르 에어쇼 개막을 앞두고 전날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인근 상공에서 연습 비행을 했다. C919가 국제무대에 데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C919는 보잉과 에어버스가 양분하고 있는 여객기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중국이 자체 개발한 여객기다. 중국 국유기업 중국상용항공기(COMAC·코맥)가 2006년 연구개발에 착수했으며, 2022년 9월 중국 항공 당국으로부터 상용 비행을 위한 최종 인증을 받았다.

C919는 최대 168석을 설치할 수 있는 중형급 여객기다. 에어버스320, 보잉737 등과 비슷한 크기다. 대당 가격은 1억800만달러로 알려졌다. 에어버스320(1억1100만달러), 보잉737(1억2200만달러)보다 저렴하다.

C919는 중국 내에서만 운행되고 있지만, 지난해 9월 브루나이 항공사 갤럽에어가 15대 구매 계약을 맺으면서 해외 주문도 달성한 상태다. 전체 주문량은 1000대를 넘어서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다만 핵심 부품을 서방 기술에 의존하고 있어 중국이 항공시장에 강력한 도전자가 되기엔 갈 길이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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