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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스니커즈' 브그즈트 랩 133만명 방문...에이블리는 고객 데이터 25억개 돌파 [Geek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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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9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번개장터 컨셉 스토어 ‘브그즈트 랩’, 방문객 133만 명 돌파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더현대서울에 입점한 컨셉 스토어 ‘브그즈트 랩 1호점’의 3년간 방문객 수가 133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그즈트 랩 1호점은 국내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한정판 스니커즈 300여 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021년 2월에 오픈했으며 1일 최대 방문자 수는 4300명에 달한다. 방문객 중 MZ세대 비중은 80% 이상이다. 가장 고가에 거래된 제품은 ‘나이키X스테이플 덩크 SB 로우 NYC 피죤’ 제품으로 3250만원에 거래됐다. 가장 많이 거래된 제품은 ‘나이키 덩크 로우 레트로 블랙’으로 924건을 기록했다. 번개장터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브그즈트 랩 2호점’을 오픈했다. 1호점은 당초 계획대로 3년간의 팝업 운영을 마치고 이달 마무리할 예정이다.



본에어·진모빌리티, 항공-지상 교통 서비스 확장 위한 MOU 체결
도심 항공교통 서비스 기업 본에어가 아이엠 택시를 운영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진모빌리티와 도심항공·지상교통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본에어는 수직 이착륙기인 헬리콥터를 앱을 통해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지상교통과 항공교통을 연계해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고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민 본에어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도심항공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출발부터 도착까지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애드쉴드, 27억 투자 유치...광고 차단 기술 막는다
광고차단 손실 복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애드쉴드가 27억원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쇼룩파트너스와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해시드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43억원이다. 애드쉴드는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인터넷 이용자의 30%가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통해 광고를 차단하고 있어 광고로 매출을 내는 기업들을 매년 천문학적인 손해를 보고 있다. 애드쉴드는 매월 10억건 이상의 광고를 복구했으며 매월 3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인재 영입과 글로벌 마켓 확장에 사용될 계획이다. 유주원 애드쉴드 대표는 “많은 매체들이 광고 매출 하락과 비용 증가로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애드쉴드의 원천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더브이씨, 스타트업 지원사업 DB 서비스 출시
스타트업 투자 정보업체 더브이씨가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을 위한 ‘정부 지원사업 DB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용자들은 지원사업 DB 서비스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K-Startup’과 ‘기업마당’ 정보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산하기관, 협회, 민간 기업 등의 지원사업 공고를 찾아볼 수 있다. 더브이씨는 기업 데이터 수집 노하우를 살려 1000개에 달하는 기관의 정부 지원 사업공고를 수집했다. 자동으로 사업 분야와 지원 기관 타입, 소재지 정보 등을 분류해 편의성을 높였다. 챗 GPT를 활용해 공고 원문과 지원 자격, 지원 내용 등을 요약해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변재극 더브이씨 대표는 “벤처 투자 시장이 위축되면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 지원금은 창업자에게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기업 데이터를 구축한 노하우로 중복 공고를 줄이고 정보 요약 기능을 개선해 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지원사업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커피테크 스타트업 브라운백, 70억원 투자 유치
커피 테크 스타트업 브라운백이 7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과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슬기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브라운백은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입맛에 맞는 커피 원두를 제조하고 유통하고 있다. 오피스 커피 구독 서비스 ‘블리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타트업과 대기업, 대형병원 등 3000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종수 브라운백 대표는 “국내 커피 시장은 15조원 규모로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다른 산업군에 비해 디지털 전환이 매우 느리다"며 “커피와 디지털을 결합한 커피 테크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해 전통 커피 산업을 변화시키겠다”고 했다.


에이블리, 고객 데이터 25억개 돌파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의 ‘스타일 데이터’ 수가 25억개를 돌파했다. 스타일 데이터는 상품과 관련한 고객 선호도를 나타내는 ‘상품 찜’과 ‘마켓 찜’, ‘장바구니 상품’ 등의 데이터로 쇼핑 전반의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뜻한다. 에이블리는 매월 765만명의 이용자에게서 새로운 고객 취향 데이터를 쌓고 있다. 에이블리는 고객의 취향 데이터를 바탕으로 AI의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에이블리는 클릭 몇번으로 한 사람의 라이프스타일 전체 취향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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