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작은 범위 내에서 출렁인 끝에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 마감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0전 내린 1335원20전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예상치를 웃돈 미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도 달러가 반락하면서 전장 대비 1원90전 하락한 1333원50전에 개장해 장 초반 1330원50전까지 내렸다.
하지만 이후 달러화 반등과 위안화 강세 제한에 하락 폭을 줄였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6093억원을,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약 9464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환율 변동폭은 매우 적은 수준이다. 지난 13일 1328원20전에서 1328원10전으로 10전 내리는 데 그쳤고, 7일에는 이날과 같은 20전 변동에 그쳤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0원4전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88원66전)보다 1원38전 올랐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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