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의 이용자 10명 중 3명 이상이 포장재 회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신선식품 배송업체 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재개한 포장재 회수 서비스 이용 건수는 전체 주문 건수의 30%를 넘어섰다. 포장재 회수 서비스는 이전 주문 때 받았던 포장재를 다음 배송 때 회수해가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송장과 테이프를 제거해 문 앞에 내놓기만 하면 된다. 오아시스마켓은 소비자가 내놓은 포장재를 재활용하거나 분리수거해준다. 해당 서비스 이용을 위해선 주문할 때 재활용 포장재 사용과 포장재 회수 요청을 선택하면 된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2018년 e커머스 업계 최초로 포장재 회수 서비스를 시작했다. 코로나19 기간 서비스 운영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12월 서비스 재개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이밖에도 모든 상품을 한 상자에 담는 '합 배송 서비스'와 각종 비닐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한 '프리미엄 포장 서비스' 등도 운영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포장재 회수 서비스를 통해 고객분들이 친환경 배송에 관심이 크다는 것을 한 번 더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유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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