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3월 20주년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오는 3월 16일 오후 7시 에픽하이의 20주년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15~17일 3일 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해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한 20주년 콘서트의 앙코르 공연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와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으로 마무리 되었던 지난 콘서트의 감동과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공연에서 에픽하이는 다채로운 세트리스트와 멤버들의 환상적인 케미를 자랑하며 적재적소에 활용한 특수 장치와 화려한 영상 효과, 공간 전체를 활용한 무대 연출을 더해 관객들의 음악적 쾌감을 배가시켰던 만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또 어떤 연출로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길지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에픽하이가 긴 세월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비결 중 하나인 라이브 공연을 최첨단 공연 전문 아레나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이전보다 훨씬 커진 스케일과 최고의 시설에서 팬들에게 더 큰 감동과 환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 아레나 측은 "1만50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으로 메이어 사운드의 최신 팬서 시스템을 비롯한 세계적 수준의 음향 설비와 무대 시설, 어디서나 최적의 무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객석 디자인, 관객을 위한 편안한 좌석 등을 갖춰 스포츠 전용 시설에서 열린 이벤트와 차별화된 더욱 생생하고 감동적인 공연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티켓은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한편,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3월 5일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해 에픽하이 공연 외에도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3월 8~9일 세계적인 팝 록 밴드 마룬 파이브의 내한 공연을 비롯해 3월 2일 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하는 특별 감사 이벤트인 '인스파이어 살루트(INSPIRE Salute)', 3월 27~31일 인천에서 처음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이벤트인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