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청소년의 주체성을 함양하고, 사회참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10기 강동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신규 위원(총 30명)을 3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강동구 청소년참여위원회는 2014년 처음 설치된 이래, 청소년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보다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캠페인, 나눔 활동 등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희망총회에서 ‘디지털 정신건강 사이트 기능 확대 및 청소년 피어멘토링 운영’을 제안해 우수상을 받았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강동구 청소년참여예산 선정사업인 청소년시설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시설 지도를 제작·배포하고, 청소년축제 부스 및 캠페인을 운영하는 등 청소년의 참여활동 기회 확대와 건전한 청소년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강동구는 올해 3월에 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4월 중으로 발대식을 개최해 더욱 안정적으로 참여위원회를 꾸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관내 청소년기관과 연계하여 학교밖 청소년, 다문화 및 근로 청소년 등 다양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도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혜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시행하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주체성을 키우고,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다”며, “올해 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우수한 정책 제안들이많이 나올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모집 대상은 9세~24세로 강동구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거나 관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사람이다. 청소년 정책 및 활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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