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지난해 매출 4조3608억원, 영업이익 1667억원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38%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9.54%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는 작년 4분기 매출은 1조205억원으로 전년 대비 2.38% 늘었고, 영업이익은 3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5% 증가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상품 다양화 전략과 경영 효율화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내식 수요에 따라 참치캔, 냉장햄 등 식품 판매가 늘었고 유제품, 음료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B2B 종합 식품 기업 동원홈푸드 역시 식자재 부문 신규 고객 증가 및 단체급식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하는 등 자회사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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