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금복권 1·2등 동시 당첨자가 당첨 후기를 전했다.
13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7일 올라온 인터뷰에서 196회 연금복권720+ 1·2등 동시 당첨자 A씨는 “앞으로도 좋은 사람으로 살겠다”며 당첨 후기를 전했다.
한 달에 1~2번씩 복권을 구입한다는 A씨는 "원래는 로또복권만 사다가 두 달 전부터 연금복권도 5000원씩 구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구입한 복권은 집에 보관했다가 시간이 될 때 당첨을 확인해 왔다. 지난주 금요일 저녁 집에서 연금복권 당첨 번호를 확인하다가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1, 2등 모두 당첨된 것.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지급하는 1등 1장, 10년간 매월 100만원씩 지급하는 2등 4장 등 총당첨금은 21억6000만원에 달한다.
A씨는 "믿어지지 않아서 10번 이상 확인해 봤다"라며 "당첨을 확인하고 2~3일은 잠이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좋은 사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A씨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는지'에 대해 "연예인이 많이 나오는 꿈을 꿨다"며 "그러나 꿈을 꾸고 연금복권을 구입하지는 않았고 꿈에 연예인이 많이 나와서 신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당첨금에 사용에 대해 "우선 빚을 갚고 가족을 위해 쓸 계획이고 나중에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