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프레시헬스는 당뇨환자를 위한 초개인화 커머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동구 대표가 2023년 8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당뇨환자가 고민 없이 편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세상을 목표로 일하고 있다”며 “당뇨환자를 위한 간편식, 디저트, 식자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프레시헬스는 고객혈당 데이터를 이용해 제품이 고객의 혈당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고객의 선택을 돕는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당식품 커머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플랫폼 안에 혈당예측 AI 기능을 탑재했다.
혈당코치 챗봇도 운영하고 있다. “혈당예측 기능은 판매하는 제품(저당 제품) 및 일반음식의 혈당 상승 정도를 미리 알 수 있게 표시해 구매 의사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혈당코치 챗봇은 혈당예측 기능을 카카오톡을 통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챗봇도 개발하였습니다.”
이 대표는 “당뇨 환자들이 실제로 원하는 음식을 검증해 큐레이션하고 있다”며 “의사와 협력 의료진의 전문성 및 데이터를 기반해 검증 제품과 인기 레시피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레시헬스는 여러 커뮤니티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다. 그와 동시에 카카오톡 챗봇을 혈당을 예측하고 혈당정보를 제공하는 채널로 사용하며 판로를 넓히고 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어릴 때부터 사람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가 사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의 건강과 맞닿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됐습니다. 의사로 진료하면서 내 환자에게 깊게 관여해서 건강을 찾는 것을 도와드리는 것도 좋지만, 더 많은 사람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창업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고객과 소통하며 그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프레시헬스는 5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프레시헬스는 사람들이 무병장수하며 당뇨로부터 건강해질 수 있는 훌륭한 도구라고 믿는다”며 “환자의 일상에서 환자들이 스스로 질환을 관리하면서 그들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프레시헬스는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소풍벤처스와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NHarvest X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정돼 데모데이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프레시헬스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건국대학교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은 유망 창업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처음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에게 사업화 자금과 교육·멘토링, 창업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창업지원 사업이다.
설립일 : 2023년 8월
주요사업 : 저당 식품 헬스케어 커머스
성과 : NHarvest X Demoday 우수상 수상, 2023년 건국대학교 생애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 선정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