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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미래전략산업 교육발전특구 교육부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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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신청을 위한 기획안을 경남교육청과 공동으로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와 도 교육청, 8개 시군이 협의해 도내 돌봄, 특성화고 기술인재양성, 협약형 특성화고, 지역대학의 지역인재전형확대 등 초등부터 대학, 정주까지 경남형 교육발전특구 내에서 각 단계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부 공모사업인 ‘교육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정책이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행복하게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지역 살리기 정책이다.

특구에 지정될 경우 3년간 매년 특별교부금 30억원에서 100억원에 이르는 재정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특례 혜택도 주어진다.

경남에서는 ▶우주항공 교육발전특구(진주·사천·고성) ▶스마트제조 교육발전특구(창원) ▶나노 교육발전특구(밀양) ▶미래조선 교육발전특구(거제) ▶자동차/의생명 교육발전특구(김해·양산) 등 8개 시군의 전략 산업 분야에 맞는 5개 지구로 구성했다. 이는 지역별 특성화고와 지역 전략산업에 연계가 잘되어 있는 경남교육청의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근간으로 특성화고 기술인재를 양성해 기업 취업, 지역 정주까지 묶어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다.

특구 지정은 2차에 걸쳐 이뤄지며, 이번 1차 지정은 교육발전특구위원회 회의,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3월에 최종 지정된다. 2차 지정은 올해 5~6월 공모해 7월에 최종 지정된다.

윤인국 교육청년국장은 “지난해 경상남도가 교육부 공모사업인 RISE, 글로컬대학30 사업에도 선정되어 지역의 인재들이 유출되지 않고 정주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며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도 선정되어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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