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광주지역 경제단체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금리 인하를 정책당국에 건의했다.
대구상공회의소와 광주상공회의소는 지방 건설 경기 활성화를 위해 PF 대출금리 인하를 촉구하는 공동 건의서를 대통령실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두 상의는 건의문에서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와 미분양 증가, 자금 경색 심화 등으로 건설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며 “연이은 법정관리로 하도급업체들의 직간접 피해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PF 대출 등을 제때 갚지 못하면서 지방 부동산·건설업체들의 금융회사 연체액과 연체율이 2년 새 가파르게 증가하는 등 지방 건설사들의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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