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내 대학로 컨셉의 문화거리 조성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와 인천글로벌캠퍼스 일대에 청년·대학생들이 문화를 교류하고 향유하는 대학로 컨셉의 문화거리를 조성하는 것. 송도국제화복합단지(주)가 직접 캠퍼스타운과 연세대 사이에 위치한 상업용지(C1,C2블럭)와 공공부지(경관녹지)를 연계해 1단계로 개발한다.
6일 관련회의에 따르면, 문화거리 조성과 관련해 지난해 12월15일부터 올해 1월15일까지 1개월간 진행한 설문조사와 아이디어·디자인 공모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평가를 실시했다.
공모에 접수된 주요 아이디어로는 ‘전시, 예술 및 청년 창업공간 조성’ ‘지역 커뮤니티 이벤트 실시’ ‘대학간 연합 행사 및 연합 동아리 시행’ ‘푸드트럭, 팝업스토어, 원데이클래스 등 프로그램 진행’ ‘복합 문화 체육공간 마련 및 자연 친화적인 산책로 조성’ 등 다양했다.
인천경제청은 종합적인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청년·주민 친화적인 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올해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변주영 인천경제청 차장(청장 직무대행)은 “국내·외 트랜드를 이끄는 문화예술체험형 공간을 조성하고 명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