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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대어'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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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올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에이피알과 케이웨더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선다.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은 오는 8일까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한다. 일반 청약은 14~15일 진행된다.

에이피알은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IPO 대어다. 공모 후 시가총액은 희망공모가(14만7000~20만원) 기준 1조1149억~1조5169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1세대 미디어 커머스 기업이다. 화장품 브랜드 에이프릴스킨, 의류 브랜드 널디,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즉석 포토부스 포토그레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매출 3718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을 올렸다.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인 케이웨더도 지난 1일 시작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7일까지 진행한다. 일반청약은 13~14일. 이번 상장으로 공모주 100만 주(신주 100%)를 모집한다. 희망 공모가는 4800~5800원으로 제시됐으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최대 575억원이다. NH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케이웨더는 폭염 홍수 태풍 폭설 폭우 등 날씨 예보와 함께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오존 등 공기질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업체다. 공기측정기와 기상 장비 등 관련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작년 1~3분기 매출 100억원에 영업손실 21억원을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앞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두 차례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받았다. 산업 전문성을 증빙할 자료와 함께 작년 12월 가결산한 재무제표를 추가 반영했다. 파두 사태의 영향으로 직전 월 실적도 반영해야 한다는 금감원의 요구가 있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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