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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올해 세무사 700명 이상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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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무사 자격시험 합격 인원이 700명 이상으로 확정됐다. 세무사 최소 합격 인원은 2019년 이후 6년째 700명을 유지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25일 열린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에서 2024년 제61회 세무사 자격시험 최소 합격 인원과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제2차 시험의 전 과목을 응시한 일반응시자에 한해 최소 합격 인원을 배정한다. 최종 합격자는 2차 시험 전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다만 조건에 해당하는 득점자가 700명에 미달하면 전 과목 평균 60점 미만이라도 모든 과목 40점 이상 득점자 중 고득점순으로 700명까지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제2차 시험 일부 과목을 면제받는 일부 국세청 퇴직 공무원 등 국세 경력자는 조정 합격선 점수를 적용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일반응시자 중 전 과목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사람이 최소 합격 인원 이상인 경우에는 응시한 과목 전체의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국세 경력자 모두 합격자로 결정한다.

제1차 시험은 5월4일, 제2차 시험은 8월10일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제1차 시험과 제2차 시험의 원서접수 기간을 분리했다. 제2차 시험만 응시하는 경우에는 제2차 시험 원서접수 기간에 접수해야 시험응시가 가능하다.

세무사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국가 자격시험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2일 국가 자격시험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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