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가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율북리 토지 및 건물 일부분을 엘비루셈에게 53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계약금 53억원은 지난해 6월23일에 받았고 이날 잔금 477억원을 받았다.
일진디스플레이는 매각 배경에 대해 "생산라인의 해외 이전에 따른 유휴 건물 일부를 매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건물은 터치 스크린 패널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사용하지 않게 된 제2공장과 부지다.
매각금액 530억원은 회사의 재무건전성 강화와 신규 사업 투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일진디스플레이는 삼성에 입사해 디스플레이 분야의 연구개발과 영업, 기획, 마케팅 분야를 두루 경험한 이우종 대표를 영입해 신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우종 일진디스플레이 대표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 육성을 통해 일진디스플레이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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