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뱅크 주가가 상장 이튿날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27분 기준 포스뱅크는 전일 대비 7000원(29.98%) 급등한 3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만60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점차 우상향하고 있다. 공모주 투자자라면 현재 수익률은 68.6%에 달한다. 상장 첫날이었던 전날에는 공모가(1만8000원) 대비 5350원(29.72%) 오른 2만3350원에 마감했다.
포스뱅크는 앞선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39.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3000~1만5000원) 상단을 웃돈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397.0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2조3592억원을 모았다.
2003년 설립된 포스뱅크는 포스기(POS), 키오스크 제조 전문기업이다. 포스뱅크의 제품은 자체 브랜드와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납품되고 있다. 포스뱅크의 주력 제품은 포스기다. 2022년 포스뱅크 매출의 72.2%는 포스기에서 나왔다. 2022년 매출액은 903억8000만원, 영업이익은 125억8700만원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