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카이가 전 세계를 무대로 아름다운 음악을 선보인다.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는 "카이가 데뷔 16년 만에 월드투어 콘서트 '카이 인투 더 월드(KAI INTO THE WORLD)'를 열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과 음악으로 교감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4월부터 시작될 '카이 인투 더 월드'에서는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작품들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사랑받은 뮤지컬 명곡을 카이만의 해석으로 재구성한다. 클래식 음악은 물론 뮤지컬 등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가진 카이만의 장점을 고스란히 무대 위에 담아낼 예정이다.
평소 '아무나 할 수 없는 음악적 이미지를 추구하고 있다'던 카이는 "언젠가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월드투어를 떠올리게 됐고 마침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공연을 계획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도 하지 않았던 길을 가고 싶다. 오늘날의 나를 잘 보여주고 싶다는 게 목표"라며 월드투어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카이는 대한민국을 넘어 일본부터 연극, 뮤지컬의 성지라 불리는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를 누비며 인상적인 첫 발자취를 남길 계획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