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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했다가 평생 괴롭다…5명 중 1명은 앓는다는 '이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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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 진단율이 생활 환경과 면역 체계 변화 등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연합뉴스와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알레르기 비염 진단율은 2012년 16.8%에서 2022년 21.2%로 10년 새 4.4%p(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아토피 피부염 진단율은 3.2%에서 6.3%로 증가했다.

알레르기 비염이 의심되면 검사를 통해 유발·악화 원인을 파악해 피해야 한다. 알레르기 질환은 어렸을 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성인이 돼서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성질환이다.

실내를 청결히 유지하고,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원인 식품 섭취를 제한하고, 갑작스러운 증상에 대비해 응급약을 소지하는 것이 좋다.

비슷한 성분이 포함된 다른 식품이나 조리기구 등에 묻은 소량의 성분으로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특정 물질에 조금만 노출돼도 전신에 과민 반응이 나타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심할 경우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자가 주사제인 에피네프린 사용법을 숙지하고 휴대해야 한다.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수칙은 '질병관리청 누리집→알림·자료→ 홍보자료→ 카드 뉴스'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알림 정보→ 건강교육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역사회의 알레르기 질환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아토피·천식 교육 정보센터'를 운영할 시도 1곳을 모집한다.

아토피·천식 교육 정보센터는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 운영 지원 △지역사회 보건 인력 대상 알레르기 질환 예방 관리 교육 △교육·홍보 콘텐츠 제작 및 배포 △지역사회 상담 서비스 및 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서울, 부산, 광주,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북, 경남 등 10개 시도에서 운영 중이며, 신청을 원하면 다음 달 15일까지 질병관리청 만성질환 예방 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알레르기는 환자마다 증상이 다양하고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원인 물질을 확인하고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방법으로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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