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부가 대형마트에 적용해 온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기로 하자 국내 대형마트 관련주가 반등 중이다.
이날 오후 3시5분 현재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3300원(4.86%) 급등한 7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롯데쇼핑도 3000원(4.36%) 오른 7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무조정실은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 영업규제 합리화 등을 골자로 한 생활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토론회 결과 정부는 국민이 주말에 장보기가 편해지도록 하기 위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하는 기존 원칙을 폐기하기로 했다. 평일에 휴업할 수 있게끔 한 것이다.
통상 주말 매출이 평일 매출보다 많은 만큼, 이번 공휴일 휴업 규제 폐지로 대형마트들은 매출 증가 효과를 볼 것으로 관측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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