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용 블록체인 네트워크 플레어(Flare)가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는 플레어의 검증자로서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FTSO(Flare Time Series Oracle)에 기여하는 역할을 채택하는 100개의 검증자 및 인프라 제공업체 중 하나가 됐다.
플레어 인프라 제공자는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가격 데이터를 통해 플레어의 고도로 탈중앙화된 가격 오라클인 FTSO의 검증자이자 기여자로서 플레어 네트워크의 보안을 모두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블록체인의 유용성을 확장해 개발자가 블록체인 채택으로 이어지는 사용 사례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분산 데이터를 제공한다.
제임스 트로만스 구글 클라우드 웹3 책임자는 "블록체인 사용 사례를 늘리고 기술의 글로벌 확대를 위해 플레어 네트워크의 검증자가 되어, 구글 클라우드의 여러 사명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어는 웹3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고안된 구글 스타트업 클라우드 프로그램의 일부가 되어 플레어 개발자들이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의 재정 및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플레어 관계자는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구글과 같은 대기업이 블록체인 인프라를 보다 쉽게 채택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라며 "플레어의 기본 네트워크 토큰인 FLR의 가격은 4% 이상 급등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5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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