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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살아나니 인구 ↑…새 아파트 관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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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으로 떨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일자리가 늘어난 지역으로, 젊은 인구가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실수요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이들 지역에 신규 분양하는 단지들은 일찌감치 관심을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전남 광양시 인구수는 2023년 말 기준 15만2666명으로 최근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이외 충북 청주시와 충남 아산시도 인구가 꾸준하게 증가했다. 2023년 말 기준, 청주시 인구수는 85만2189명으로 최근 10년 사이 약 2만4000여 명이 증가했으며, 아산시 인구수는 34만5796명으로 같은 기간 5만5700여 명이 증가했다.

이처럼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들은 대기업 등의 투자가 이어지며 일자리가 계속 만들어지는 공통점이 있다. 반면,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들은 정체된 산업환경으로 더 이상 일자리가 늘어나기 어렵다.

광양시는 포스코 그룹의 광양제철소를 중심으로 전남을 대표하는 일자리 도시 가운데 한 곳이다. 주목할 점은 포스코 그룹의 계속된 투자가 광양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난해 포스코 그룹은 향후 10년간 4조4000억원 규모의 신사업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 동쪽에 위치한 동호안부지에 이차전지소재, 수소에너지 등의 시설을 건설해 미래소재 신사업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9000명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종사자 유입에 따라 광양시 인구 증가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청주시에서는 LG에너지 솔루션이 6000억원대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4조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아산시에 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 결론은 도시 경쟁력이 타 도시와 비교해 높다는 점이다”라며 “특히 기업 투자는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유입으로 연결되며, 이는 곧 신규 주택 수요 증가로 이어져 부동산 경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인구 증가 지역 내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전남 광양시에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59㎡, 총 925가구 규모다. 아름다운 가야산 자락에 있으며 마동생태공원, 마동저수지를 누리는 배산임수 명당 조건을 갖췄다. 또한 프리미엄 ‘더샵’ 브랜드 대단지로 공급돼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 기대된다.

충북 청주시에는 현대건설과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사직3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이 올 상반기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39~114, 총 2330가구이며, 이중 1675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충남 아산시에는 ‘아산탕정테크노(1416가구)’와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438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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