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제지가 세종·시화공장의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을 저감하고 에너지·자원 효율을 제고하는 친환경 공장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환경공단 지원금과 회사 자금을 포함해 52억원(세종 공장 23억원, 시화 공장 29억원)이 투입됐다.
세종 공장은 고효율 에너지 설비를 도입해 연간 108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질소산화물 배출량도 기존 대비 45% 낮출 수 있게 됐다. 연간 슬러지(폐수 정화 시 발생하는 침전물) 배출량도 5600t 줄어든다. 시화 공장은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으로 연간 312t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고효율 정화정치를 설치해 민원 사항이던 악취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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