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 캠핑장에서 일가족 5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2시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의 한 글램핑장에서 49살 A씨 부부와 10대 자녀 3명 등 일가족 5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이들은 어지러움과 두통 등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를 보여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씨는 한때 의식 저하 증세를 보였지만, 일가족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족과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겨울철 캠핑을 위해 난방기기를 사용할 경우 수시로 환기하고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텐트 위쪽에 설치해야 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