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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증시, 작년 4분기 中 성장률 촉각…예상치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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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2일 중국 증시는 부진한 지난해 12월 경제지표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각각 0.16%, 0.64% 내렸다.

이날 중국 관세청은 지난해 중국 수출이 3조3800억2450만달러(약 4440조원)로, 전년 대비 4.6% 줄었다고 발표했다. 중국 연간 수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커진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한 중국 증시는 연초에도 좀처럼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투자자의 정책에 대한 신뢰도 하락과 기업 이익에 대한 확신 부족이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에는 지난해 4분기와 연간 경제성장률이 나온다. 중국의 지난해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분기 4.5%(전년 동기 대비)에서 2분기 6.5%로 높아졌다가 3분기 4.9%로 다시 주춤했다. 4분기 GDP 증가율은 5.2%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성장률 예상치는 5.2%로, 중국 정부가 지난해 3월 제시한 목표치인 5.0%를 웃돌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체로 중국이 올해도 5% 안팎의 목표치를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같은 날 12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실업률 등 월간 주요 지표도 발표한다. 이 가운데 내수 경기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에 대한 관심이 높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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