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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폭스콘·TSMC…亞 테크기업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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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기술주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아시아 지역의 기술·하드웨어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투자 노트에서 “아시아 기술·하드웨어 산업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전체적으로 완만한 회복을 예상하지만, 일부 종목 주가는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대만 TSMC, 일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대만 폭스콘산업인터넷, 한국 SK하이닉스 등을 추천했다.

골드만삭스가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종목은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의 클라우드 서버 솔루션 자회사 폭스콘산업인터넷이다. 골드만삭스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폭스콘산업인터넷의 목표주가를 29위안으로 제시했다. 지난 12일 종가인 12.85위안보다 125% 더 높다.

골드만삭스는 “폭스콘산업인터넷 매출에서 AI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2%에 불과했지만 2025년 24%로 높아질 것”이라며 “폭스콘산업인터넷은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듈부터 GPU 베이스보드, AI 서버 및 관련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AI 공급망에 광범위하게 노출돼 강력한 AI 수요를 포착할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반도체 수탁생산 글로벌 1위 회사인 대만 TSMC의 독보적인 입지에도 주목했다. 골드만삭스는 “장기적인 성장 기회를 가진 기업”이라며 “향후 몇 년 동안 TSMC는 15~20%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TSMC의 목표주가를 758대만달러로 제시했다. 지금보다 30% 정도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도 기대되는 종목 중 하나로 꼽혔다. 골드만삭스는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동종 업체보다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이 매력적”이라며 “반도체 사이클이 회복될 때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주가가 크게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 목표주가는 3300엔으로 현재보다 38%가량 더 높다.

SK하이닉스도 골드만삭스의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최근 대비 30% 정도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SK하이닉스는 AI 서버 성장의 주요 수혜자 중 하나”라며 “하이엔드 D램 부문에서 좋은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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