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은 1706억달러(약 224조353억원)로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고금리, 세계 경기 둔화 등의 악재로 스타트업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관련 스타트업에만 자금이 쏠렸다.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작년 스타트업에 유입된 투자금은 2022년 2422억달러(약 318조618억원)보다 약 30% 감소했다. 스타트업 투자는 2021년 3480억달러(약 457억원)를 정점으로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
오픈 AI의 챗GPT가 주목받으면서 AI 기술 관련 스타트업 투자 금액이 전체 3분의 1에 달했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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