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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제로원, CES에서 국내 스타트업 혁신 기술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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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협업 중인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전 세계에 알렸다.

제로원은 CES 2024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소개하고 협업 중인 스타트업의 네트워크 확보, 협업 기반 확대, 투자 기회 창출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프로젝트로 지원한 기업도 참여했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제로원은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제로원 컴퍼니 빌더'를 통해 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임직원들에게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6개의 사내 스타트업을 독립 기업으로 분사시켰다.

또 우수한 역량을 가진 사외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제로원 엑셀러 레이터'를 활용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128개 스타트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97개 사를 대상으로 지분 투자를 집행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CES에서는 제로원 컴퍼니 빌더로 육성한 4개사,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육성한 5개 사, H-온드림 스타트업 프로젝트로 지원한 2개사 등 총 11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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