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시너지에이아이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AI 기반 부정맥 예측 진단 솔루션 ‘맥케이(Mac’AI)’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CES 2024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시너지에이에아이 맥케이는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맥케이는 부정맥 예측 진단 솔루션이다. AI를 기반으로 훈련돼 14일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부정맥 위험을 예측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부정맥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고 했다.
맥케이의 부정맥 예측 진단율은 92.72%다. 회사에 따르면 부정맥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전세계적 사회적 비용 감소 예상치는 2635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뇌줄중, 심장마비, 돌연사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너지에이아이는 이번 CES 2024에서 맥케이 외에 신장 부피 측정 진단보조 솔루션 ‘이그나이트(IGNITE)’, AI 기반 자동의무기록작성 플랫폼 ‘하이퍼메디쿠스(HyperMedicus)’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신태영 시너지에이아이이 대표는 “시너지에이아이는 AI로 의료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CES 2024에서 병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는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