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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턴 "'롤모델' 세븐틴 대상 수상소감 듣고 울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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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잇턴(8TURN)이 데뷔 때부터 롤모델로 꼽아오던 세븐틴의 대상 수상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에잇턴(재윤, 명호, 민호, 윤성, 해민, 경민, 윤규, 승헌)은 최근 진행한 세 번째 미니앨범 '스터닝(STUNNING)'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신보에 대해 소개하고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1월 30일 데뷔한 에잇턴은 곧 1주년을 맞는다. 재윤은 "데뷔와 동시에 데뷔쇼를 했는데 그런 기회가 주어졌다는 자체로 큰 영광이었다. 그 후로도 국내외를 오가며 다양한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감사했다. 그만큼 팬분들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음악적으로도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알찬 한해였다"고 말했다.

경민은 "무대 경험이 많이 쌓여서 이번 음악방송을 할 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제스처, 표정 등에서 여유가 조금 생겼다. 개인적으로는 음악방송을 하면서 스스로 아쉬운 부분이 보여서 조금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아쉬운 점으로는 신인상 수상 불발을 꼽았다. 재윤은 "데뷔하고 첫 목표가 신인상을 타는 거였는데 아쉽게도 타지 못했다. 다음에는 대상을 받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윤성은 '2023 MAMA'에서 세븐틴이 대상을 받던 순간을 떠올렸다. 세븐틴은 에잇턴이 데뷔 때부터 롤모델로 꼽던 팀이다. 윤성은 "선배님들이 수상소감으로 '9년 동안 열심히 달려와서 드디어 이 상을 받았다'고 말했는데 그걸 보고 정말 큰 감명을 받았다. 울컥했다"면서 "우리도 꾸준히 열심히 달려서 언젠가 대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9일 오후 6시에 발매하는 '스터닝'으로는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승헌은 앨범에 대해 "'스터닝'이란 단어의 의미가 '굉장히 멋지고 깜짝 놀랄만한'이란 뜻이다. 에잇턴만이 가지고 있는 멋과 자신에 대한 확신과 신념으로 앞에 있는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윤규는 "이전 앨범보다 더 많은 멤버가 작사에 참여해 차별화된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면서 "매 앨범마다 각자 멤버들만의 성장이 보인다고 생각한다. 1, 2집과 비교해 각자 춤이나 노래 다 성장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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