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4일 해외채권 소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연계 계좌를 보유한 토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토스뱅크의 자체 자산관리 플랫폼인 '목돈 굴리기' 탭에서 미국 국채 등 해외 채권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토스뱅크가 소개하는 미국 국채는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거래되고, 최소 가입금액은 100달러다.
토스뱅크의 ‘목돈 굴리기’에서 소개 중인 미국 국채는 달러로 발행된 채권이다. 이에 토스뱅크와 한국투자증권의 연계 계좌에서 바로 환전 후 구매가 가능하고, 해외 채권 매매시 90%까지 환율우대가 적용된다.
미국 국채의 만기는 5개월, 11개월, 26년으로 각각 5.82%, 5.42%, 5.91%의 세전 수익률(4일 기준)을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투자자들이 투자의사 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만기 이전에 받을 수 있는 이자 금액과 만기 예상 금액 등을 ‘수익금 계산기’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외 채권은 시장 상황에 따라 매매 차익 또는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지만, 채권 신용도나 금리, 환율 변동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품이다. 이에 투자자 본인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고 투자시 유의사항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해외 채권 중에서도 특히 미국 국채는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노후 대비나 목돈 마련을 위한 투자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다”며 “미국 국채 외에도 우량 회사채 등 더욱 다양한 투자상품들을 추가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토스뱅크 고객 50만명 이상이 ‘목돈 굴리기’의 새상품 알림 서비스를 받고 있고, 작년 말일 기준 ‘목돈 굴리기’를 통해 소개한 금융투자상품은 4조 9천억원에 달한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