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61.9% 상승 보여줘
-수출 큰 폭으로 증가하며 성장 더해
BYD가 2023년 연간 판매 목표 300만 대를 달성하며 2년 연속 글로벌 친환경차 1위 자리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기록적인 판매량으로 BYD 최초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 상위 10위 안에 들었으며 중국 시장에서 베스트셀러 자동차 브랜드이자 제조업체로서의 지위를 유지했다. 12월 판매량은 34만1,043대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총 302만4,41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61.9% 급증한 수치이다. 해외 수출의 경우 전년 대비 334.2% 증가한 24만2,765대를 기록했으며 6개 대륙, 70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하는 등 국제 시장 입지를 확대했다.
한편, BYD는 왕조(Dynasty) 시리즈, 오션(Ocean) 시리즈, 덴자(DENZA), 팡청바오(FANGCHENGBAO), 양왕(YANGWANG) 등 총 5개의 브랜드를 완성하고 글로벌 친환경차 제조업체 중 가장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적극 공략 중이다.
왕조와 오션 시리즈 차는 작년에 287만7,353대가 팔렸다. 덴자는 12만7,840대가 판매됐고 덴자 D9는 중국 다목적차(MPV) 시장에서 판매 1위로 등극하기도 했다. 2023년에 출시해 11월에 인도되기 시작한 양왕과 팡청바오 또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양왕 U8은 프리미엄 친환경차 부문에서 베스트셀러로 부상하기도 했다.
BYD는 중국 친환경차 시장 선도를 시작으로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1위 달성, 글로벌 자동차 산업 10위권 달성에 이르기까지 의미있는 결과를 보여줬다. 회사는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술 혁신'이라는 기업 미션과 '지구의 온도를 1도 낮춘다'라는 기업 비전과 함께 보다 친환경적인 미래로 나아가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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