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물류로봇 및 토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이 이달 9일부터 12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협력해 인천관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 중 한 곳으로 IFEZ에서 주최하는 인천관에 참가하게 됐다는 것이 유진로봇 측 설명이다. 회사는 국제안전기준표준인 ‘ISO13482’ 인증을 획득해 유럽 및 미주에 수출하고 있는 모바일 로봇 고카트(GoCart)와 커스텀 자율이동로봇(AMR), 스마트팩토리 토탈 솔루션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유진로봇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토탈 솔루션으로 창고 자동화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솔루션은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을 바탕으로 물류 현장에 빈번하게 사용되는 디지털 표시기에 피킹 수량을 디지털로 표시해 별도의 전표 없이 누구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오더피킹(Order Picking) 작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진로봇은 유럽 수출에 필요한 국제표준 ‘ISO 13482’ 인증의 공인된 안전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의 정체성을 굳히며 역량을 집중해 해외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 공급한 고카트는 슬로베니아 병원 내 코로나 병동과 이탈리아 의료용 멸균장비업체 스틸코(Steelco)에 수출돼 유럽 헬스케어 솔루션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독일 뮌헨에 지사를 설립하고 물류 자동화 및 조립자동화 솔루션 사업의 해외 진출도 본격적으로 타진하고 있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기업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는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상품들을 다양한 해외기업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