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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새해맞이 '제야의 종'…작년 두 배 10만명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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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새해맞이 '제야의 종'…작년 두 배 10만명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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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날인 이날 밤부터 서울 보신각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대적인 '2023 제야의 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이 일대에만 작년보다 약 두 배 많은 10만명가량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를 오전 2시까지 운행하고 행사장 주변 운행 택시에 심야 운행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하는 등 교통·수송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부터 보신각 타종 전 약 40분간 사전공연과 거리공연이 진행된다. 본격적인 새해 타종이 시작되면 세종대로에서는 지름 12m 규모의 구조물 '자정의 태양'이 떠올라 거리를 밝힐 예정이다.

이후 세종대로 카운트다운 무대에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더보이즈 △오마이걸 등의 새해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행사를 감안해 이날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새문안로·종로(새문안교회~종로2가 교차로) 청계천로(청계광장~청계2가 교차로) 세종대로(KT빌딩~청계광장 교차로) 우정국로(공평사거리~광교사거리) 무교로(시청 뒷길 교차로~무교동 사거리)까지가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시는 서울 지하철을 1월 1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해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을 합쳐 총 173회 추가 운행한다. 막차 시간은 호선과 행선지별로 다르고, 경기·인천행 열차는 대부분 자정 전 운행이 종료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시내버스는 임시 우회 경로상에 행사장과 가까운 정류소가 있는 38개 노선을 연장 운행한다.
통제구간을 경유하는 92개 버스 노선이 임시 우회한다. 막차를 연장 운행하는 38개 노선은 을지로입구역, 종로3가역, 안국역 등 인근 정류소에서 마지막 차량을 1일 오전 2시께 출발하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장 주변을 운행하는 택시에는 심야 운행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1월 1일 오전 1시부터 3시까지 종각역, 종로3가역,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광화문역, 안국역 등 6개 역 반경 300m 내 운행 택시가 지급 대상이다.

역사 내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에 대비해 종각역은 이날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무정차 통과한다.

무정차 통과 시 열차와 역사 안내 방송을 통해 안내한다. 이때는 1·2호선 시청역, 1·3·5호선 종로3가역, 2호선 을지로입구역, 5호선 광화문역 등을 이용하면 된다.


광화문역은 혼잡 발생 시 1일 0시부터 오전 2시 사이 경찰 등 현장 통제 하에 출입구를 통제하고 인근 역으로 분산 이동을 유도한다.

시는 행사장 인근 불법 주·정차 차량은 집중 단속하고, 현장 계도에 응하지 않는 차량들은 견인 조치한다. 또한 낮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세종대로·종각 인근공공자전거 대여소 14개소를 임시 폐쇄한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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