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의 패션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한 폰드그룹이 28일 정식 출범했다. 폰드그룹은 지난 12일 열린 코웰패션의 임시주주총회에서 그룹 설립 승인을 받은 후 28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코웰패션은 원래 전자부품 부문과 패션 부문으로 나뉘어 있었다. 사업 부문 간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패션사업을 분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폰드그룹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자체 브랜드 의류를 기획·디자인·생산해 홈쇼핑, 인터넷, 오프라인 등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한다. 내년부터는 수출뿐 아니라 해외 브랜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출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코웰패션과 폰드그룹은 각각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내년 2월 상장된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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