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클랫폼은 식물재배기 제조 및 식물 제조 관리 앱 ‘에코그램’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정대광 대표(49)가 2020년 11월에 설립했다.
“환경오염, 기후변화, 물가상승, 식량안보 등으로 인해 도시 실내 공간에서 스마트팜을 활용한 도시농업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실내 공간에서 식물, 채소를 키우면서 정서 함양과 교육적 효과는 과학적으로도 증명돼 치유농업도 급성장 하고 있습니다. 특히 치유농업은 노인건강 증진 효과와 청소년의 폭력성 완화에도 효과가 있어 국가에서도 육성하는 사업입니다. 시장도 5조원이 넘는 큰 시장입니다.”
정 대표는 “에코그램은 식물재배기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해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누구나 실내 공간에서 스마트하게 식물과 채소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두고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그램 식물재배기 플랫폼은 국내 최대 식물재배기 구색 보유, 교육과 체험 콘텐츠 보유, 식물진단 비대면 AI 솔루션 보유, 식물재배기 전국 서비스망을 보유하고 있다.
“에코그램은 식물과 연동한 앱입니다. 식물이 병에 걸렸을 때 사진을 찍어서 올리면 AI가 진단해 주는 솔루션과 온도, 습도 등을 체크해주고 식물성장일지, 교육 콘텐츠, 정보공유 등 커뮤니티 기능까지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올해 12월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국내 유일 식물재배기 방문관리 서비스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클랫폼은 현재 주로 중대형 식물재배기를 판매하고 있다. 기관, 지자체, 학교, 기업 등 B2G, B2B로 납품하고 있다. 현재 마포구청, 세종시, 수원시, 노원구청, 인천서구청, 아워홈, 광명중학교 등에 납품 중이며 최근에는 귀농,귀촌을 준비 하는 사람들이 스마트팜 문의가 늘어 이 부분에도 집중하고 있다.
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이전에 약 10년 정도 음식물 처리기 사업을 했습니다. 가전제품 생산, 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성장 아이템을 고민 하던 중 스마트팜을 알게 됐습니다. 식물재배기 시장을 선정하게 되면서 클램폼을 창업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정 대표는 “식물재배기 하드웨어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에 집중을 많이 하고 있다”며 “채소를 직접 키우고 건강하게 먹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라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 대표는 “식물재배기를 플랫폼으로 운영하는 곳은 에코그램이 유일하다”며 “국내에서 식물재배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덧붙여 “스마트팜은 세계적인 성장 업종이어서 플랫폼이 최종 완성되면 글로벌로 진출해서 해외 각국에 지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클랫폼은 올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뽑혔다.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고기준 당시 3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주관기관으로부터 창업 공간,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등의 지원도 받는다.
설립일 : 2020년 11월
주요사업 : 식물재배기, 재배기관리, 식물영양제, 치유농업 콘텐츠, 커뮤니티 앱
성과 : 국내 다수 기관과 기업 납품, KT 스마트경로당 선정, 세종시 그린 프로젝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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