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8일 도청을 방문한 최재호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사진 왼쪽)과 만나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 경제가 지난 10여 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확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상공인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경남 상공계가 힘을 모아 경남의 동?중?서부의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부산과의 협력 강화에도 역할을 확대해달라”고 상공계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지역의 상공계를 대표하는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의 의견을 모아서 많은 정책을 제안해 주고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재호 회장은 “지역 상공인들이 힘을 모아서 경남 도약을 뒷받침하겠다”며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의대정원 증원 및 의?치대 설립, 경남 로스쿨 설립, 전국체육대회 개최, KTX 노선 신설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기업 애로해소를 위한 직접 방문, 각종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상공인들이 일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의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