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그룹은 '2023년 귀뚜라미 장학 사업'으로 올 한 해 2300여명에게 학업 장려 장학금 28억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귀뚜라미그룹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시 광진구를 시작으로 1년간 42개 지방자치단체를 돌며 진행한 2023년 귀뚜라미 장학 사업은 12월 충북 제천시 전달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저소득 가정 자녀, 소년소녀 가장, 모범 우수 학생 등 각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장학생들에게 장학금 총 28억원을 지원했다.
귀뚜라미 장학 사업은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사재 출연으로 설립한 귀뚜라미문화재단을 통해 지난 1985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으로, 38년간 5만명에게 34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며 최 회장이 장학금 수여식에 직접 참여해 장학생들과 만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귀뚜라미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 미래를 빛낼 주역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전국 각지 많은 학생들이 귀뚜라미 장학금이라는 발판을 딛고 성장해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