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내년 1월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조감도)를 분양한다. 신흥 주거 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강동구 천호역 주변에 최고 42층 높이의 고급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단지는 강동구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다. 지상 최고 42층, 2개동, 총 40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36~180㎡,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타입별로는 △36㎡ 12가구 △44㎡A 4가구 △44㎡B 4가구 △59㎡A 68가구 △59㎡B 56가구 △59㎡C 38가구 △59㎡D 27가구 △84㎡A 60가구 △84㎡B 46가구 △104㎡ 7가구 △108㎡ 2가구 △113㎡ 2가구 △180㎡P 1가구다. 다양한 타입을 갖춰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주택부터 중형, 대형이 골고루 구성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강동구 천호역 주변에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단지가 포함된 천호(4, 8구역)·성내(3, 5구역) 재정비촉진지구와 천호재정비촉진지구(1~3구역) 등에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약 34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비규제지역인 강동구에 속해 청약 수요의 진입장벽이 낮은 점이 눈에 띈다.
5·8호선 천호역, 5호선 강동역과 가까워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천호역을 통해 종로와 광화문 등 도심 업무지구와 여의도 업무지구까지 환승 없이 바로 접근할 수 있다. 강남 업무지구도 멀지 않아 직주근접을 누릴 수 있다. 8호선은 내년 별내선 연장을 앞두고 있다. 단지 앞 천호대로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으로 진입도 용이하다.
한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한강 생활권에 단지가 들어선다. 주변에 천호공원, 풍납근린공원 등도 있다. 일부 고층 가구에서는 한강과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는 리버·시티뷰도 나온다. 단지 인근에 천호동 로데오거리의 중심 상권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이마트, 2001아울렛 등의 쇼핑 시설이 풍부하다. 단지 안에도 상업시설이 꾸며질 예정이다.
DL이앤씨는 단지를 강동을 대표할 랜드마크 주상복합단지로 조성하고 있어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외관에는 커튼월룩(주동) 설계가 적용되며 문주 디자인 특화, 경관조명 특화, 저층부 옥상 유리 난간 특화, 루프탑 가든 등이 도입된다. 전실에 층간 차음재 60mm가 적용돼 층간 소음 문제를 최소화한 점도 시선을 끈다. 전용 59㎡ 이상에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냉장고가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피트니스, 스크린 골프룸을 비롯한 운동시설과 멀티룸·주민회의실, 차일드케어센터, 라운지 카페·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