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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수시 합격생 2000여명 등록 포기…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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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이 대입 수시 최초 합격생 등록 자료를 공개한 가운데 이른바 'SKY' 수시 최초 합격생 중 30.1%가 등록을 포기했다.

22일 2024학년도 대입 수시 최초 합격생 등록 자료를 공개했다. 그 결과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수시 최초 합격생 가운데 2087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10명 중 3명꼴이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의·치·한·약·수'(의대, 치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에 중복으로 합격해 SKY를 포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등록 포기생은 서울대가 전년 대비 소폭 늘었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감소했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의 29.3%, 자연 계열의 32.4%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KY' 의대 계열도 등록 포기자가 있었다. 서울대는 없었지만, 연세대 의대는 18명, 고려대 의대는 30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올해 처음 신입생을 모집한 서울대 첨단융합학부는 14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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