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LF가 대표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로 베트남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LF는 베트남 하노이 장띠엔백화점에 베트남 아홉 번째 매장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장띠엔백화점은 하노이 시내에서 가장 역사가 긴 백화점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 곳이다. LF는 이곳에 지난 7일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 2호점을 연 데 이어 이번에 헤지스 매장을 오픈했다.
헤지스는 2007년 중국, 2013년 대만에 이어 2017년 베트남에 진출했다. 롯데백화점 하노이점, 다이아몬드 백화점, 랜드마크81,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등에서 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베트남에서 헤지스의 올 하반기 매출은 상반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김상균 LF 대표는 “헤지스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현지 시장에 각인하며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고급 백화점 및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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