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3시 30분께 충남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229㎞ 지점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화물차와 고속버스 등 10여대가 잇따라 부딪힌 이 사고로 버스 기사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5명이 다쳤다. 이 구간에는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있던 화물차를 추돌한 뒤 뒤따라오던 차량 10여대가 연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지점은 많은 눈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부상자가 나올 수 있다"며 "사고 차량이 몇 대인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