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지혜가 '조립식 가족'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서지혜 소속사 저스트엔터테인먼트는 20일 "서지혜가 JTBC 새 드라마 '조립식 가족' 출연을 확정 짓고 새해에도 열일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내년 첫 방송하는 ‘조립식 가족’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가족으로 우기며 10대 시절을 함께했던 세 남녀가 10년 만에 다시 만나 펼쳐지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앞서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이 캐스팅된 가운데, 다양한 작품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한 서지혜까지 합류 소식을 전하자 드라마 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는 중이다.
서지혜는 극 중 윤주원(정채연 분)과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박달 역으로 분한다. 그가 맡은 박달은 평생을 엄마의 기대에 맞춰 살아온 인물. 하루하루를 숨 막히게 살아가던 중, 강해준(배현성 분)을 짝사랑하게 되며 흥미로운 전개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서지혜가 그릴 박달은 엄마의 뜻에 따라 살아온 착실한 모범생이었지만 사랑과 우정을 통해 성장하며 변화하게 될 모습에 궁금증이 모이고 있는 상황. 서지혜가 선사할 풋풋한 설렘과 재미에도 벌써부터 수많은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서지혜는 작품마다 성장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올 상반기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은 KBS 2TV '어쩌다 마주친, 그대'로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증명한 동시에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았다. 누구보다 반짝이는 문학소녀 순애 역으로 열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는 성실하게 쌓아온 서지혜의 단단한 실력이 밑바탕을 이루었기에 가능했던 터. 서지는 부드러움 속 강인한 내면이 돋보이는 캐릭터의 성장 서사를 깊은 눈빛으로 쌓아가는가 하면, 풍부한 표정 연기로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을 통해 스크린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 눈길을 끌었다.
탁월한 연기력과 눈부신 비주얼을 겸비한 신예에서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대세 배우로 거듭난 서지혜. 도전과 변신을 멈추지 않으며 모두의 주목을 받아온 그가 '조립식 가족'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조립식 가족'은 내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