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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2·3 이상용 감독, 자랑스런 2023년 전문대학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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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고등직업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전문대학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전문대 졸업생, 교원, 직원을 발굴해 시상하는 '2023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를 20일 발표했다.

졸업생 분야에서 수상한 신지원 부소대장(경북전문 대학교 2017년 졸업)은 전문사관양성과를 졸업하고 현재 대한민국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전문직업인이다. 또 교내 외 봉사 69시간, 부사관학군단 입영 훈련 중 3개 표창 수상으로 RNTC 전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부사관이 될 자원을 선발해 3학기 간 교육한 뒤에 임관시키는 과정. 1등으로 임관, 육군 참모총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야전 부대 근무 시 작전 담당관으로 귀순자 유도작전 완수로 합참의장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이처럼 전문대학에서 배운 전문성과 특성화 교육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육군 부사관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MZ세대 전문대학인이다.

신 부소대장은 “전문대학은 내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구체적으로 준비 할 수 있는 곳이었고 본인이 선택한 전공을 통해 전문지식을 쌓을 수 있는 뜀틀의 발구름판이라 생각한다”며 “전문대학 선택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후배들이 자신의 분야에 도전 의식과 책임감을 가 지고 당당한 전문직업인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용 감독은 현재 K-컬쳐를 이끌고 있는 문화예술인으로 영화 “멋진 하루”, “불신지옥” 등으로 연출부 생활을 시작했고 영화 “범죄도시(2017) 조감독으로 활동했다. 이후 “범죄도시2(2022)”와 범죄도시3(2023)의 감독을 맡아 신인감독 데뷔작과 후속작 모두 천만 관객 기록을 세운 영화인이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흥행 감독으로 자리매김하며, 전문 대학 졸업생으로 전문대학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전문대학인이다.

이 감독은 “일반대학의 이론을 우선시 하는 접근보다 전문대학의 실전 위주의 접근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현장 위주의 지식과 기본 이론을 접목해 다양한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수업이 전문대학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교원 분야에 선정된 김정숙 교수(대전보건대학교)는 2004년부터 치기공과 교수로 재직하며 ‘치기사랑’,‘이 해박는 집’ 등의 전공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 틀니소독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했고 치과기공 인재를 양성하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및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임기제 시험위원으로 활동 중인 교원이다.

조영진 교수(동아방송예술대학교)는 1995년부터 대한민국 배우로 활동하며 2007년부터 방송영화연기과 교원으로 재직하며 16년 간 본인의 연기 지식과 지속적 연구를 통해 학생 교육지도에 헌신하고 문화 예술계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데 기여를 했다.

직원 분야에서 수상한 정영환 팀장(원광보건대학교)은 대학 운영정책기반 아래 시설공사관리, 시설물의 개량 및 보수, 토지 매입, 매각 및 신축 업무,학생회관 이매차 계약 업무, 경비인력 관리 감독 업무 등의 각종 캠퍼스 환경 정비사업을 통한 예산 집행의 효율성 강화로 대학 발전에 이바지한 전문대학인이다. 또 구매관리, 재난 사태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관리 및 실험실 안정

장민석 부처장(동양미래대학교)은 1987년 전문대학에 입사해 오랜 기간 재정관리 전문가로 일해왔다. 한국전문대학재정관리자협의회 창립 임원으로 매년 2회 이상 재정 관리 실무자가 숙지해야 할 회계 사항과 각종 감사 지적 사례 등을 교육하는 세미나를 통해 전문대학 재정관리자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교육부 사립대학 재정 여건 개선 협의체 TF 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문대학 관련 정책 건의 및 자문을 수행한 전문대학 교육환경 개선 등에 이바지한 전문대학인이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수상자 모두가 전문대학 교육의 우수성을 일깨워준 분들이라 더욱 자랑스럽다”며 “2023년 전문대학인 상 수상 결과를 통해 전문대학 교육 성과를 다시금 알리고 전국의 전문대학 가족이 함께 기뻐하고 모두가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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