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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석사 485명, 박사 97명이 증원된다. 세부 분야별로는 인공지능(AI) 96명, 생명건강(바이오헬스) 84명, 차세대 반도체 70명, 에너지 신산업 60명, 사이버 보안 55명 등 디지털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증원이 이뤄졌다.
연세대 빅데이터소프트웨어전공(15명), 사이버보안전공(15명), 동국대 컴퓨터·AI학과(50명), 인하대 반도체융합공학과(31명), 인천대 미래모빌리티학과(협동과정)(7명), 부산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20명), 가천대 디지털바이오융합전공(50명), 클라우드융합전공(30명) 등 6개 대학, 8개 전공은 신설된다.
교육부는 첨단 분야 대학원 정원 증원 대학을 대상으로 교원, 시설, 기자재, 충원율 등 운영 현황도 점검할 방침이다. 2023학년도 정원이 증원된 24개 대학 67개 전공에 대한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증원된 학과(전공) 점검은 내년에 이뤄진다. 2025학년도부터는 그간의 대학별 증원 규모, 증원학과 운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원 증원 심사를 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가와 지역의 첨단·전략산업을 이끌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연구개발 거점으로서 대학원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학들이 대학원의 교육·연구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