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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크리스마스 악몽'…정부 발표에 판매 중단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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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의 일부 기종에 대한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워치가 의료기술 업체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미국 정부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 시리즈9과 애플워치 울트라2의 온라인 판매는 21일부터, 매장 판매는 25일부터 각각 중단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10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전원위원회의 애플워치에 대한 특허 침해 판단에 따른 후속 조치다. ITC는 애플워치가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의 혈중산소농도 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는 결론을 내놨다.

백악관은 ITC 정책에 따라 60일 동안 혹은 오는 25일까지 제한사항을 검토해야 한다. 애플은 ITC 판결이 유효한 경우 명령을 준수하기 위해 조기에 일시 판매 중단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워치를 포함하는 애플의 웨어러블, 홈 및 액세서리 부문은 지난 3분기(7∼9월) 93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아이폰과 서비스 부문에 이어 애플의 세 번째로 큰 수익창출원이다.

애플은 이날 성명을 내고 “회사는 이 명령에 강력하게 동의하지 않으며 고객이 애플워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법적, 기술적 옵션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시모도 같은 날 성명을 통해 “ITC 판결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이라도 법을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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